광복절인 오늘도 더위의 기세는 여전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오늘 한낮에 완도와 영월이 36도를 넘어서면서 가장 더웠습니다.
장기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건강 관리에 힘써 주셔야겠는데요.
뜨거운 열기는 밤까지 옮겨 가면서 서쪽과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수분 섭취 잘해주시고요.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레이더 현황입니다.
제주는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고요.
전국 곳곳에는 소나기구름이 발달해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갑작스럽게 소나기를 만날 수 있겠고요.
제주는 주말까지 비 예보가 길게 들어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호남 지역에는 최대 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40mm가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제주에 많게는 100mm가 넘는 큰비가 쏟아질 텐데요.
일부 지역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린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전국 하늘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한낮에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종일 무덥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니까요.
우산도 잘 챙겨 주셔야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소나기 소식이 나와 있고요.
8월의 끝자락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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