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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폭염에…여름철 전력수요 역대 최대치

경제

연합뉴스TV 이어지는 폭염에…여름철 전력수요 역대 최대치
  • 송고시간 2024-08-14 07:10:34
이어지는 폭염에…여름철 전력수요 역대 최대치

[앵커]

계속되는 폭염에 여름철 전력 수요량이 역대 여름철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찜통 더위가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고 기록을 또다시 경신할 가능성도 거론되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후 6시 기준, 전력 수요량은 94.6 GW를 나타냈습니다.

역대 여름철 최대 기록입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배경에는 올해 유난히 길어지는 무더위와 폭염이 있습니다.

산업 현장과 가정에서의 냉방 수요가 맞물려 전체 전력 수요량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당초 이번 주 최대 전력 수요량이 93.5 GW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던 전력당국은 긴장 속 수급 현황을 챙겼습니다.

전력거래소는 오전 102 GW대 공급량을 유지하다, 오후 104 GW대로 공급을 늘렸습니다.

무더위 속 전력 수요가 커지면서 당초 공급 계획에서 변화를 준 겁니다.

당분간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요 최고 기록이 또다시 경신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전력 당국은 수급 비상단계를 가리는 공급 예비력이 적정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끔 실시간 점검에 나선단 계획입니다.

전력 수급 비상단계는 예비전력 5.5GW 미만부터 발동되는 '준비' 단계부터 이하 '관심', '주의', 또 '경계' 단계로 나뉩니다.

대정전이 발생한 지난 2011년 9월 15일 당시 저녁 시간 급증한 전력 수요로 인해 예비 전력이 5%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영상취재기자: 장동우]

#전력 #전력수요 #전력거래소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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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