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여직원이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HIV를 전염시켰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린 삼성전자 베트남 현지 직원이 체포됐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공안은 가짜 뉴스 유포와 관련해 삼성전자 베트남인 남성 직원 등 4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 중 한 직원은 지난달 소셜미디어에서 '삼성전자 여직원이 HIV를 확산시키고 있고, 이름의 이니셜은 이렇다'는 허위 내용의 게시물을 접했습니다.
이 직원은 이를 바탕으로 사내 네트워크에서 같은 이니셜을 가진 여직원을 찾아내 단체 채팅방을 통해 사진과 전화번호 등을 친구들과 공유했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피해 여직원에게는 HIV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이 기자(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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