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운 여름밤에 아파트 단지 정전으로 수백여 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운항을 마치고 돌아온 요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무더운 여름날, 아파트 전체 불이 꺼졌습니다.
에어컨 실외기 돌아가는 소리도 들리지 않고, 한국전력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제(10일) 밤 9시 40분쯤, 청주시 신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단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약 530여 세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 측은 과부하로 변압기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정박해 있는 요트들 중 한 곳에서 붉은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도 피어오릅니다.
어제(10일) 저녁 7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운항을 마치고 돌아온 요트의 선실 안쪽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관광객들을 태우고 1시간 정도 운항한 뒤 계류장으로 돌아온 뒤 불이 났고, 불길은 10여분 만에 잡혔습니다.
화재 발생 직전, 요트에는 관광객 7명이 타고 있었고, 이들은 엔진이 갑자기 꺼지자 선장의 안내에 따라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길 한복판에 택시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출동한 인력들이 서둘러 원래대로 뒤집는데, 차 지붕과 본네트는 찌그러져 움푹 들어가 있고 앞 부분도 많이 손상돼있습니다.
어젯(10일)밤 10시 50분쯤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인근 교차로에서 택시와 SUV 차량 등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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