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 측은 오는 16일로 예정됐던 재판을 다음 달로 미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특검 측은 "정부가 트럼프 전 대통령 재판과 관련된 지난달 대법원 판결을 검토 중"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앞서 미 연방대법원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전직 대통령은 재임 중 공식 행위에 대해 절대적인 면책 특권을 인정받는다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 재판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더 낮아지게 됐습니다.
이채연 기자 (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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