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의 확전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외교부가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합동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외교부 강인선 2차관은 많은 국가들이 레바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 출국을 권고하고 있다며, 두 국가를 포함해 여행경보 3단계 국가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의 조속한 출국을 재차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6일 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남부 접경지에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약 540명, 레바논과 이란에는 각각 약 110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이채연 기자 (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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