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거래가 없이 허위로 세금계산서를 교부해 200억원 넘는 비자금을 조성한 중견 의약품 판매대행업체 경영진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9일) 의약품 판매대행 업체 A사 경영진과 세무대리인, 해당 거래에 참여한 4개 업체 대표 등 9명과 6개 법인을 기소했습니다.
해당 업체 경영진 3명은 2014년부터 10년 가까이 판매대행업체 4곳과 실제 거래가 없었음에도, 대금을 지불한 뒤 현금을 돌려받아 비자금 약 225억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실질거래 증빙자료를 조작하고, 회사 세무대리인에게 2억9천만원을 건네 세무조사를 무마해달라고 청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성흠 기자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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