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푹푹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남부 지방엔 기습적인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주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현재 청계천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푹푹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인데요.
볕이 매우 강해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 정돕니다.
온열질환자가 2,000명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당분간 여름철 건강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올여름 폭염은 예년보다 더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분간 더위 대비 잘 해주셔야겠는데요.
일부 강원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만큼, 오늘도 종일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이 한낮에 33도 안팎까지 치솟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볕이 매우 강해 외출하실 땐 모자나 양산으로 피부를 적극 보호해주시기 바랍니다.
치솟는 기온에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산지와 남부 지방엔 오늘 밤까지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제주에 최대 60㎜, 남부에 최대 40㎜, 강원 산지에 최대 20㎜ 정도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내륙 곳곳으로 최대 20~40㎜의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지날 텐데요.
좁은 지역에 시간당 20mm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엔 폭염 속 요란하게 지나는 소나기를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특히, 동풍이 불며 서쪽을 중심으로 뜨거운 열기와 소나기가 집중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전국 하늘 구름만 다소 지나는 가운데,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고요.
휴가철인 만큼, 온열질환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밤낮없는 무더위는 광복절을 지나 하순까지 더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은 주말인 만큼, 야외 활동 계획 세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장시간 활동 시 그늘 밑에서 틈틈이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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