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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길어지는 찜통더위…돌풍·벼락 강한 소나기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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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길어지는 찜통더위…돌풍·벼락 강한 소나기 유의
  • 송고시간 2024-08-08 18:48:14
[날씨] 길어지는 찜통더위…돌풍·벼락 강한 소나기 유의

당분간 외출하실 때 우산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밤까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중부에 최대 20㎜, 남부에 최대 60㎜, 특히 영남에 많게는 80㎜ 이상 예상됩니다.

내일도 남부를 중심으로 기습적인 소나기가 쏟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나기가 내리며 더위를 식혀주면 좋으련만, 습도만 잔뜩 높아져 체감 더위는 더 심해지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크게 치솟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낮 기온 보시면, 한낮에 서울과 춘천, 대전, 광주, 대구 34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찜통더위 속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낮 동안 쌓인 열기는 식지 못하고, 연일 밤더위로 이어졌는데요.

서울은 18일째, 강릉은 20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광복절 이후까지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만큼, 올여름은 역대 가장 심한 밤더위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서울 26도, 강릉과 대전 25도, 제주는 28도가 유지되면서 밤더위의 기세는 극심해지겠습니다.

실내 온도와 습도를 낮춰서 하루 동안 몸에 쌓인 열기를 식혀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열대야와 찜통더위는 다음 주까지도 계속되겠고요.

당분간 곳곳에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날씨 #열대야 #밤더위 #폭염 #한증막더위 #소나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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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