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앞서 두 차례 발의됐다 폐기된 일명 '해병대원 특검법'을 오늘(8일) 오후 재발의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세 번째 특검법에는 그동안 드러난 범죄 혐의들도 수사 대상에 명시적으로 규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발의하는 특검법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연계해 수사 대상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올렸습니다.
이는 앞서 폐기된 두 번째 특검법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등이 제안한 '제삼자 추천안'은 이번 법안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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