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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온열질환자 1,900명 넘어…양식장 피해 급증

사회

연합뉴스TV 폭염에 온열질환자 1,900명 넘어…양식장 피해 급증
  • 송고시간 2024-08-08 09:27:38
폭염에 온열질환자 1,900명 넘어…양식장 피해 급증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온열질환자가 계속 늘면서 1,900명을 넘어섰습니다.

누적 사망자 수도 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수온이 올라가면서 양식 어류 폐사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유아 기자.

[기자]

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늘(8일) 오전 6시 기준 온열질환자는 전날 집계에 비해 86명이 늘어 감시체계 가동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1,90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명 더 많은 규모입니다.

지난 6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에서 5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국내에서 첫 폭염 경보가 발령된 6월 11일부터 재산 피해 현황도 집계하고 있는데요.

폭염이 지속된 8월 초부터 수온이 30도 넘게 올라가면서 양식장 피해가 최근 크게 늘었습니다.

주로 강도다리와 넙치, 조피볼락 등 어종이 대거 폐사했는데, 벌써 피해 규모가 43만여 마리를 넘었습니다.

또 무더운 날씨에 돼지와 가금류 등 7만 마리가 하루 새 폐사하면서 지난 7일까지 42만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습니다.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정부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집으로 생활지원사를 보내 안전을 확인하는 등 점검에 나섰습니다.

또 지자체는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무더위쉼터 등을 점검하고, 생수나 쿨패치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지하철역에 비치하거나 치매 환자 등에게 나눠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ua@yna.co.kr)

#집단폐사 #고수온 #폭염 #온열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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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