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도심에서 즐기는 파도…폭염에 인공서핑장 '인기'

사회

연합뉴스TV 도심에서 즐기는 파도…폭염에 인공서핑장 '인기'
  • 송고시간 2024-08-07 12:46:29
도심에서 즐기는 파도…폭염에 인공서핑장 '인기'

[앵커]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멀리 나갈 필요 없이 도심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피서지가 인기입니다.

인공 서핑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이는데요.

[기자]

네, 제 뒤로 파란 바다와 탁 트인 백사장이 보이실 텐데요.

해수욕장은 아니고요.

경기 시흥의 한 인공서핑장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에 소나기가 조금 내리긴 했지만, 다시금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에 서핑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파도를 가로지르며 보드를 타는 서퍼들을 보기만 해도 스릴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시민들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한성 / 서울 서초구> "오늘은 아빠랑 서핑 배우러 왔어요. 오늘 배워 보고 재밌으면 다음에 또 와서 배우고 또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곳에서는 실제 같은 인공 파도에 몸을 맡기며 서핑을 즐길 수도 있고요.

물 위를 빠르게 지나가는 레펠 다이브, 다이빙, 미끄럼틀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수심이 낮은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는데요.

가족들 이야기도 들어봤습니다.

<신영태 / 경기 안산 단원구> "요즘 폭염이 너무 심해서 집에 있는 것도 답답해서 가족들끼리 해서 워터파크에서 재밌게 놀려고 왔습니다."

입추인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나타내며 장기간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바다까지 나가지 않아도 도심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피서지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평일이지만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이곳을 찾는 피서객은 하루 2,000~3,000명에 이른다고 업체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시흥의 인공서핑장에서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피서지 #인공서핑장 #서핑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