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온열질환에 밤낮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연보를 보면 오전 6∼10시에 발생한 환자는 감시체계를 가동한 첫해인 2011년 20명에서 지난해 265명으로 무려 1천225% 폭증했습니다.
이보다 이른 오전 0∼6시 사이 환자는 10명에서 42명으로 320% 늘었습니다.
오후 12∼7시에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는 2011년 330명에서 지난해 1천788명으로 442% 늘었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예전에는 오후 12∼3시에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안내했지만, 점차 오전 환자 발생이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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