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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도 체감 35도 무더위…찜통더위 속 곳곳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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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내일도 체감 35도 무더위…찜통더위 속 곳곳 소나기
  • 송고시간 2024-08-05 17:35:30
[날씨] 내일도 체감 35도 무더위…찜통더위 속 곳곳 소나기

[앵커]

연일 푹푹 찌는 한증막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 내륙 곳곳으로는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민주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현재 홍제폭포 앞에 나와 있습니다.

퇴근길 시간임에도 습도가 높아 무척 후텁지근한데요.

전국적인 폭염은 앞으로 10일 이상 더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 수일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도 습도 높은 무더위가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낮 기온 보시면, 한낮에 서울과 춘천 33도, 대전과 광주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상대습도가 80% 안팎이라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높겠습니다.

지치기 쉬운 요즘,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뜨거운 열기가 쌓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전북 동부와 경북 남부 내륙에 많게는 80㎜ 이상, 그 밖의 지역은 5∼60㎜가 예상됩니다.

특히 시간당 30∼50㎜의 강한 소나기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일 년 중 가장 더운 시기에 접어든 만큼, 당분간 밤더위는 더 심해지겠습니다.

밤사이 서울 28도 대전과 강릉은 27도, 광주는 26도가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지속되겠습니다.

실내 습도와 온도를 낮춰서 몸의 열기를 식혀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리지 않을 때는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높음∼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는 만큼, 기습적인 소나기와 볕 차단을 위한 양우산 잘 챙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날씨 #소나기 #폭염경보 #열대야 #밤더위 #돌풍벼락 #입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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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