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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중동 전면전 위기…이란, 이스라엘 보복 공격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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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중동 전면전 위기…이란, 이스라엘 보복 공격 '초읽기'
  • 송고시간 2024-08-05 10:41:39
[뉴스포커스] 중동 전면전 위기…이란, 이스라엘 보복 공격 '초읽기'

<전화연결 :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실장>

이스라엘을 겨냥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미국은 군함을 급파하는 등 중동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모든 가능성을 대비하며 이스라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중동 정세와 관련해,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실장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실장님, 나와 계십니까?

<질문 1> 먼저, 지난달 31일 하마스의 수장 하니예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피살됐는데요. 이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이르면 오늘 이루어질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현재 어떤 상황인지부터 정리해 주실까요?

<질문 1-1> 하니예의 암살을 두고도 이란과 서방 언론의 입장이 다른데요. 이란에서는 발사체에 맞았다고 발표하고, 서방 언론은 숙소에 미리 폭발물을 설치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암살 사건의 진상을 놓고도 논란이 있는데, 이 부분은 왜 그런 건가요?

<질문 2> 미국은 중동에 군함을 급파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피령을 내린 상황인데요. 지난 4월 보복보다 더 큰 규모의 공습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던데,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2-1> 미국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면전을 막기 위해 요격 능력을 갖춘 군함들을 중동 지역에 추가 배치했는데요. 미국 언론에서는 곧 공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하고, 이스라엘 현지 매체에서는 유대교 명절인 12일쯤을 예상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시점만 다를 뿐 이란의 보복은 예정된 사실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보도에 따르면 하니예 암살 뒤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하니예 암살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고 하던데, 이건 어떤 얘긴가요?

<질문 4> 이란과 하마스는 하니예 암살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있는데요. 이스라엘은 그동안 일관되게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이 이런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가 있나요?

<질문 4-1> 이스라엘은 하니예 피살이 있기 불과 몇 시간 전 레바논 수도를 공습해 헤즈볼라의 고위급 인사를 사살했는데요. 연달아 중동에 터지는 대형 사건들로 봤을 때, 이스라엘의 의도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질문 5>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이끌던 하니예가 암살당하면서 수개월간 공전하던 휴전 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는데요. 협상에 나섰던 중재국들도 이번 사건이 당혹스러울 것 같은데, 당분간 휴전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1> 미국 같은 경우에는 휴전 협상을 진행하면서 네타냐후를 향해서 압박을 가해 왔는데요. 바이든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외교 성과가 절실하지 않습니까? 미국은 앞으로 어떻게 나올까요?

<질문 6> 하니예의 암살에 중동 국가들은 한목소리로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가자 전쟁이 벌써 300일이 넘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휴전 협상을 지휘하고 있던 하니예를 암살했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다는 분석도 있던데, 이번 사태가 확전으로 이어질 거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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