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숭례문 인근 한 지하보도에서 여성 청소노동자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의 구속 심사가 오늘(4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합니다.
A씨는 지난 2일 새벽 5시 10분쯤 서울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60대 여성 청소노동자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노숙생활을 해왔고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용산구 동자동의 여인숙에서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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