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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170년 전 난파선서 샴페인 100병 발견…보존 상태 양호 外

세계

연합뉴스TV [지구촌톡톡] 170년 전 난파선서 샴페인 100병 발견…보존 상태 양호 外
  • 송고시간 2024-08-03 17:39:51
[지구촌톡톡] 170년 전 난파선서 샴페인 100병 발견…보존 상태 양호 外

북유럽의 발트해 깊은 곳에 침몰한 난파선에서 100병 이상의 샴페인이 쏟아져 나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170년 전 난파선서 샴페인 100병 발견…보존 상태 양호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 다이빙팀 발티테크는 스웨덴 연안에서 19세기 중반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난파선 한 척을 발견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배에는 샴페인과 와인, 미네랄워터 등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발견된 미네랄워터와 샴페인은 모두 당시 왕실 식탁에 진상될 만큼 귀한 브랜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 170년의 세월을 바다 밑에서 보냈지만, 샴페인과 미네랄워터의 보관 상태가 좋아 아직 마실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 "팬레터 쓰는 것 좀 도와줘"…구글 새 AI 광고 중단

비판 여론에 휩싸였던 구글의 새 AI 광고가 결국 중단됐습니다.

AFP통신은 현지시간 2일 구글이 자사의 AI 챗봇 '제미나이' 홍보를 위해 제작했던 광고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구글의 새 광고에는 팬레터를 쓰고 싶어 하는 한 소녀와 아버지가 구글의 AI 챗봇 제미나이에 "내 딸이 편지를 쓰는 것을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제미나이가 즉시 편지 초안을 작성해내는 모습이 광고에 담겼습니다.

광고가 나간 뒤 온라인에는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인 편지를 쓰는 것마저 AI에 맡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등의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광고 제작 직후 사전 조사에서 여론의 반응은 우호적이었다"면서도 "실제 여론을 감안해 광고를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대만, 관광객 유치 올인…항공권 2+1 등 각종 행사

대만 정부가 한국과 일본 등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리멍옌 대만 교통부장은 대형 자연재해로 관광객이 감소했다면서 대만 방문 관광객에 대한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대만 관광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안전성에 대한 국제 홍보 강화를 위해 한국의 관광 홍보대사와 유사한 제도를 운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더해 이달부터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지에서 대만행 항공권 '2+1', '3+1 행사' 및 고속철도 탑승권 '1+1 행사' 등 여행객을 위한 각종 할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니, 청소년 흡연 억제 총력…구매연령 18→21세로

'흡연자들의 천국'이라는 오명이 붙을 정도로 흡연에 관대한 인도네시아가 청소년 흡연을 억제하기 위해 담배 구매연령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접근하기 쉬운 낱개 판매도 금지했습니다.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담배 구입 가능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상향하고, 담배 20개비 미만 포장 판매 및 학교 200m 이내 판매 등을 금지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이처럼 인도네시아가 담배 관련 규정을 강화하는 것은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는 7천만 명이 넘는 흡연자가 있으며 특히 10∼18세 청소년 흡연 인구는 500만 명이 넘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난파선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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