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경기침체 공포가 국내증시까지 뒤덮으면서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전장 대비 3.56% 내린 2676.1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2,700선 밑으로 내려앉은 건 2개월 만입니다.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미국 제조업과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며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자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세가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을 키운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21%, 10.40% 하락했습니다.
한편 코스닥 역시 전장 대비 4.20% 내린 779.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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