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별 논란 선수와 대결한 여성복서…46초 만에 기권
'XY 염색체'를 가진 알제리의 복싱 선수 이마네 칼리프가 여자 복싱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기권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칼리프는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16강전에서 이탈리아의 안젤라 카리니에 기권승을 거뒀습니다.
칼리프를 상대한 카리니는 헤드기어가 돌아갈 정도의 강한 펀치를 맞고 경기 시작 46초 만에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카리니는 판정패 선언 후 눈물을 흘렸고, 칼리프와 눈을 맞추지 않은 채로 링을 떠났습니다.
▶ CNN "인터넷, 김예지와 사랑에 빠졌다"
일론 머스크에 이어 미국 CNN 방송도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를 주목하고 나섰습니다.
CNN은 '인터넷이 한국의 올림픽 사격선수와 사랑에 빠졌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예지를 두고 "불가능할 정도로 멋지고, 무심하게 세계 기록을 깬 인터넷의 최신 스타"라고 전했습니다.
또 김예지의 모자와 미래에서 온 듯한 사격용 안경 복장은 패션쇼 무대에 오르더라도 어색해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촌평했습니다.
그러면서 CNN은 김예지가 파리올림픽 출전 후 소셜미디어를 기습적으로 점령했다며, 특히 지난 5월 김예지가 냉철한 눈빛으로 표적을 쳐다보며 별다른 동요 없이 세계신기록을 세운 동영상이 엑스(X)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오징어 게임2' 12월 26일 공개…시즌3도 확정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시즌 2가 오는 12월 26일 공개됩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어제(1일) "진짜 게임이 시작됩니다"라며, "시즌2의 공개 일정과 시즌3 제작 소식까지 알리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설렌다"고 언급했습니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시즌3은 내년 공개될 예정입니다.
황 감독은 "오징어 게임의 여정을 구상하며 싹 틔웠던 아이디어의 씨앗을 시즌 3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펼치고 비로소 완결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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