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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핫뉴스] 성별 논란 선수와 대결한 여성복서…46초 만에 기권 外

사회

연합뉴스TV [이 시각 핫뉴스] 성별 논란 선수와 대결한 여성복서…46초 만에 기권 外
  • 송고시간 2024-08-02 05:58:57
[이 시각 핫뉴스] 성별 논란 선수와 대결한 여성복서…46초 만에 기권 外

금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기사 만나보겠습니다.

이탈리아 여자 복싱 대표 카리니 선수가 올림픽에서 46초만에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무슨 일인지 기사와 함께 보겠습니다.

카리니는 복싱 여자 66㎏급 16강전에서 알제리의 칼리프에게 기권패했는데요.

카리니는 칼리프에게 헤드기어가 벗겨질 정도의 두 차례의 펀치를 내준 뒤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당시 카리니는 코뼈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리니의 기권은 상대 선수인 칼리프가 성별 논란에 휩싸인 터라 더 화제가 됐는데요.

칼리프는 테스토스테론 수치 검사에서 불합격을 받아,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실격을 당했습니다.

당시 칼리프는 남성을 의미하는 XY 염색체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그런데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IOC는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여자 복싱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46초만에 기권을 선언한 카리니 선수는, 조국을 위해 충성을 다했지만, 코에 강한 통증을 느껴서 더 뛸 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기삽니다.

한국 유도 기대주인 허미미 선수가 반칙패로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허미미를 꺾고 우승한 캐나다 데구치 선수가 악성댓글을 다는 누리꾼들에게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데구치는 SNS를 통해 "내가 상대했던 선수들에게 미안한 느낌이 든다"며 그러나 어떤 국가나 선수도, 의미 없는 싸움을 반기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모든 선수는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유도 세계 랭킹 1위인 데구치는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접전 끝에 허미미를 반칙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당시 두 선수는 지도를 2개씩 받은 상황이었고, 허미미가 메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위장 공격 판정을 받아 지도 3개가 누적돼 패했는데요.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에 한국 대표팀 감독은 개최지가 유럽이라는 것이 판정에 작용한 것 같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경기 이후 데구치는 일부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 직접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마지막 기삽니다.

일론 머스크도 찬사를 보낸 파리 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의 14년 전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고3 시절 김예지 선수의 모습인데요.

충북체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예지 선수가 권총을 들고 날카롭게 과녁을 조준하는 과거 사진입니다.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가 박힌 흰 티셔츠를 입은 김예지 선수는 더벅머리를 한 앳된 모습인데요.

14년 전 사진이지만 조준점을 응시하는 강렬하고 차가운 눈빛은 지금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처럼 김예지 선수의 여전사 같은 모습이 담긴 과거 사진과 영상이 잇따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김예지 선수는 주 종목인 25m 권총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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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