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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 "금메달 따고 집에 전화 안 했어요"…한국 양궁의 비결? 外

사회

연합뉴스TV [핫클릭] "금메달 따고 집에 전화 안 했어요"…한국 양궁의 비결? 外
  • 송고시간 2024-08-01 09:23:43
[핫클릭] "금메달 따고 집에 전화 안 했어요"…한국 양궁의 비결? 外

▶ "금메달 따고 전화 안 했어요"…한국 양궁의 비결?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우리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금메달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순항 중인 우리 선수들, 모두 16강에 올랐는데요.

남자 개인전 16강 진출을 확정한 이우석 선수는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단체전 금메달을 따고 부모님과 통화를 안 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경기에 집중해야 하니까 끝나고 연락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는 건데요.

여자 대표팀 막내 남수현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에 집중하려고 일부러 안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족과 기쁨을 나누는 건 모든 일정이 끝난 뒤에 해도 충분하다는 게 선수들의 생각인 건데요.

단체전 금메달로 자칫하면 분위기가 해이해질 수 있는데, 적어도 양궁 대표팀에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 보이네요.

▶ 벌 쏘이고 신발 뜯어지고…1박 2일 등산객 구조

산행 중 다치고 실종된 등산객들을 1박 2일에 걸쳐 구조한 소방대원들의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강원 홍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5시 22분쯤, 등산객 A씨가 덕고산에서 하산하던 중 경사로에서 굴러떨어져 상처를 입었습니다.

함께 산에 오른 지인 B씨가 실종됐다는 사실도 함께 알렸는데요.

출동한 홍천소방서 산악구조대 소속 구급대원들은 A씨를 구조해 헬기로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후 수색을 이어간 대원들은 실종된 B씨를 발견했는데 B씨는 탈진 상태였고 일부 대원이 부상까지 입으면서, 홍천소방은 구조대원을 추가 파견했습니다.

탈진한 구급대원들은 산에서 내려가고, 남은 구조대원들이 B씨를 보호하며 산에서 비박을 했는데요.

다음날 헬기가 B씨를 구조하면서, 15시간이 넘는 '산속에서의 사투'가 막을 내렸습니다.

구조대원들의 뜯어진 구조화 밑창과 벌에 쏘인 얼굴, 다리에 남은 진드기 자국이 당시 상황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죠.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몸무게 10㎏' 6세 소년, 가자지구 희망의 상징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유전 질환을 앓으며 힘겨워하던 6세 소년이 건강을 되찾고 '희망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출신의 6세 소년 파디 알잔트가 그 주인공인데요.

낭포성섬유증이라는 선천적 질환을 지니고 태어난 파디는 또래 소년보다 더 많은 영양 섭취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난 10월 전쟁이 터지면서 식량난으로, 18㎏를 넘겼던 몸무게가 5개월 만에 절반 수준인 10㎏으로 떨어졌습니다.

파디의 엄마가 아들을 품고 찾은 병원에서 기자들이 파디의 모습을 촬영해 자신들의 SNS에 공개했고, 파디의 모습은 전 세계로 퍼져나갔는데요.

팔레스타인 아동구호기금과 WHO의 구호 직원들은 파디를 구출해 뉴욕 맨해튼의 병원으로 옮겼고, 수개월간의 집중 치료를 받은 파디는 이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건강해진 모습으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자지구에서 파디처럼 해외에서 치료가 필요해 대피 요청을 한 이는 1만3,500명이 넘으며, 이 중에서 실제로 대피한 것은 4,900여 명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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