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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클릭] 8월 첫날, 푹푹 찌는 찜통더위…중북부 가끔 약한 비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클릭] 8월 첫날, 푹푹 찌는 찜통더위…중북부 가끔 약한 비
  • 송고시간 2024-08-01 07:07:51
[날씨클릭] 8월 첫날, 푹푹 찌는 찜통더위…중북부 가끔 약한 비

[앵커]

무더위가 기세를 올리면서 어제 서울에도 다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특보가 경보로 강화됐는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요즘 밤낮을 가리지 않고 더운데요.

오늘도 역시 덥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8월의 첫날인 오늘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옆에 보이는 사진은, 11일째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의 어제 모습인데요.

도로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고, 시민들은 양산을 쓴 채 볕을 가리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더위의 기세가 점점 더 강해지면서, 어제 서울에도 이틀 만에 다시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고요.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도 특보가 경보로 강화돼있습니다.

길어지는 폭염에, 온열 질환도 비상인데요.

지난 5월부터 두 달 동안, 온열 질환자 수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해주시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낮 더위가 그대로 밤으로 이어지면서 요즘 밤에도 참 무더운데요.

수일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서울은 27.5도로, 11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고요.

강릉은 30.7도로, 오늘도 초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도 25도를 웃돌며 출발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보시면, 서울이 33도, 광주 34도, 강릉 36도까지 오르겠고요.

특히 경주는 사람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치솟아 어제만큼이나 덥겠습니다.

당분간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렇게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겠습니다.

오늘 중북부 지역에는 가끔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레이더화면 보시면, 현재 경기북부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에 최대 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나오실 때 우산 하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에는 비가, 남부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비가 더위를 식혀주지는 못하겠고요.

습도가 더해져서 더 후텁지근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클릭이었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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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