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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연일 밤낮 없는 무더위…서울 등 경기 일부 폭염특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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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연일 밤낮 없는 무더위…서울 등 경기 일부 폭염특보 확대
  • 송고시간 2024-07-31 17:35:00
[날씨] 연일 밤낮 없는 무더위…서울 등 경기 일부 폭염특보 확대

올여름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심해진 더위에 지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특히 오늘 강릉에서는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치솟아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당분간 본격적인 무더위와 기습적인 호우가 반복되는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 밤사이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릉은 30.4도로 초열대야가, 서울은 27도로 무려 10일째 열대야가 관측됐는데요.

오늘 밤에도 서울 26도, 속초 28도, 강릉은 30도가 예상돼 습도 높은 밤더위의 기세가 강해지겠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 내륙으로도 폭염경보가 강화됐습니다.

내일도 습도까지 높은 탓에 체감 35도 안팎으로 매우 무덥겠는데요.

한낮에 서울 33도, 광주와 제주 34도, 특히 강릉은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온열질환이 비상인 만큼, 땀을 많이 흘리셨다면 수분 보충 꼭 해주셔야겠습니다.

폭염과 열대야가 반복되면서 소나기가 한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늦은 오후에 경기 북동부와 영서 북부에 5∼10㎜ 정도로 예상되고요.

따라서 중부의 하늘빛은 구름이 다소 많이 지나겠습니다.

반면, 남부 지방과 제주는 대체로 맑은 하늘 아래 볕은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는 만큼, 외출하실 때 모자나 양산으로 볕 차단 꼼꼼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밤에는 열대야가, 낮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고요.

금요일인 모레는 중부 지방 곳곳에 비와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날씨 #장마끝 #폭염특보 #무더위 #강한자외선 #열대야 #밤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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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