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성수 변호사>
'티메프'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기업 큐텐의 구영배 대표가 국회에 나왔지만 제대로 된 수습책을 내놓지는 못했습니다.
한편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가해 운전자가 구속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성수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구영배 대표, 국회 정무위에 출석해 사태 해결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은 800억 원뿐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이마저도 곧장 사용할 수 없다는데, 현재 미정산 판매 대금 규모만 해도 그보다 많지 않습니까?
<질문 2> 더 큰 문제는 구영배 대표가 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인터파크와 AK몰도 정산이 지연될 가능성을 언급한 겁니다. 소비자와 업체들의 피해가 더 커지는 것 아닌지 우려스러운데요?
<질문 3> 가장 큰 의문은, 구영배 대표가 티몬과 위메프 판매대금을 어디에 썼느냐였는데요. 구 대표, 미국 온라인 기업을 인수하는 데 썼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횡령이라는 지적이 나와요?
<질문 4> 이복현 금감원장, 자금 추적 흐름 과정에서 불법 의혹을 발견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금감원뿐 아니라 검찰, 경찰이 동시에 수사에 착수했는데 각각 어떤 부분을 들여다볼까요?
<질문 5> 구영배 대표는 앞서 "개인 재산을 털어서라도 사태 수습을 하겠다"고 했다가 기습적으로 기업 회생신청을 했는데요. 이 과정을 두고 구영배 대표가 처음부터 피해를 수습할 의지가 없었다는 의혹도 나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피해자들 입장에서는 답답하기만 한 상황일 텐데요. 그런데 티몬과 위메프가 최근 법원에서 새로 도입한 자율구조조정지원, ARS제도도 신청했다고 하는데 이건 어떤 의미입니까?
<질문 7> 회생절차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됩니까? 법원이 회생 신청을 받아들일까요?
<질문 8> 법원이 회생이 아닌 파산을 결정한다면 피해 보전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피해는 더 커지게 될 텐데요. 당장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피해 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규모 집단행동까지 예고한 상황인데, 민사소송을 하면 어느 정도 구제가 가능할까요?
<질문 9> 다음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가해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구속 전 모습을 드러낸 운전자는 돌아가신 분과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거듭했는데요. 법원이 구속을 결정한 결정적 이유는 뭔가요?
<질문 10>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줄곧 급발진을 주장했는데요. 반면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혐의가 입증됐다는 입장입니다. 앞으로 어떤 부분을 더 들여다봐야 할까요?
<질문 11> 마지막으로 유명 정신과 의사 양재웅 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일어난 사고 짚어보겠습니다. 환자가 방치된 끝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공개된 CCTV를 보면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정신적 문제를 이유로 몸을 묶어두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앞으로 최대 쟁점은 어떤 부분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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