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해 포항 영일만 일대의 석유 가스 채굴 프로젝트인 '대왕고래' 추진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프로젝트의 지속성과 중대성을 감안해 지난달 임기를 마친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의 1년 연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석유공사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해외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한 주관자 선정 입찰을 다음 달 말 착수합니다.
현재 석유공사는 투자자 확보를 위한 사업 참여 설명회도 진행 중인데,
국내 민간 기업과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 등 글로벌 대형 석유 회사들의 참여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에너지 안보 제고, 핵심 광물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동해 심해 가스전을 비롯한 국내외 유망 자원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첫 시추 작업이 올해 12월 예정인 가운데 프로젝트를 총괄할 석유공사 수장의 연임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현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7일 종료됐습니다.
'1년 연임설'이 거론되는데 이번 국가적 사업의 중요성, 또 연속성이 감안됐다는 분석입니다.
준비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야당 반발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입니다.
22대 국회 첫 산자위 회의에선 광구 경제성 탐사를 주도한 엑트지오사의 신뢰성 문제와 국가의 낮은 조광료 비율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안 장관은 "조광권 자체를 해외 기업들과 나눠갖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관련 개편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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