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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톡톡] 해리스, 대선 후보 부상에 5년 전 美드라마 '역주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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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지구촌톡톡] 해리스, 대선 후보 부상에 5년 전 美드라마 '역주행' 外
  • 송고시간 2024-07-27 17:46:44
[지구촌톡톡] 해리스, 대선 후보 부상에 5년 전 美드라마 '역주행' 外

▶ 해리스 대선 후보 부상에 5년 전 美드라마 '역주행'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5년 전 종영한 미국의 한 드라마가 시청률이 상승하며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 4월부터 2019년 5월까지 방영된 HBO 드라마 'Veep'(빕)은 한 여성 상원의원이 부통령에 오른 데 이어 갑작스레 연임을 포기한 대통령 자리를 승계받는 내용으로, 현재 미국 대선 정치 상황과 비슷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조사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연임 포기 발언 후 이 드라마 첫 시즌의 시청 시간이 한 주 만에 353% 급증했습니다.

온라인에는 해당 영상이 공유되며 "이 드라마는 다큐였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고, 드라마 프로듀서도 "심슨 가족도 해리스의 상승 가능성을 예측했을지 모르지만 '빕'도 섬뜩할 정도로 비슷하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 日 젊은층 '고독사' 심각…"도쿄서 3년간 742명 사망"

일본에서 주로 고령층의 문제로 여겨졌던 '고독사'가 젊은 층에서도 늘어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도쿄도 감찰 의무원 자료를 바탕으로 2018∼2020년 도쿄 중심부에 해당하는 23구 내에서 10∼30대 742명이 고독사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고독사 사례는 연령을 구분했을 때 나이가 많아질수록 늘어나는 경향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산케이는 사회와 관계 단절로 생활 능력과 의욕을 잃는 '자기 방임' 문제가 젊은 층의 고독사 증가 배경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해산물 안전할까…브라질 근해 상어 '코카인 양성반응'

브라질 근해에 서식하는 상어들에게서 마약인 코카인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해안에서 잡은 브라질리안 샤프노즈 상어 13마리를 검사한 결과, 근육과 간에서 코카인이 다량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코카인 농도는 기존에 보고된 다른 수생생물에서 나온 것보다 무려 100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불법 마약 제조 실험시설이나 마약 사용자들의 배설물을 통해 코카인이 바다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세계서 가장 안전한 여행지 1위 싱가포르…서울은 7위

세계에서 여행하기 가장 안전한 여행 도시는 싱가포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 산하 소비자 정보 플랫폼 포브스 어드바이저는 전 세계 60개 주요 도시의 안전 점수 순위를 매긴 결과 싱가포르가 100점 만점에 0점을 기록해 최고로 안전한 도시로 평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점수가 낮을수록 위험이 덜하다는 의미입니다.

도쿄와 토론토가 그 뒤를 이었고 서울은 7위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은 범죄율와 의료서비스 등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온라인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다루는 디지털 안전 분야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는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로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았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해리스 #드라마_V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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