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지구촌톡톡] "푸바오! 4번째 생일 축하해"…중국까지 날아간 한국 팬들 外

세계

연합뉴스TV [지구촌톡톡] "푸바오! 4번째 생일 축하해"…중국까지 날아간 한국 팬들 外
  • 송고시간 2024-07-27 17:32:36
[지구촌톡톡] "푸바오! 4번째 생일 축하해"…중국까지 날아간 한국 팬들 外

지난주 토요일,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4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에서 많은 팬들이 푸바오가 있는 쓰촨성을 방문했다고 하는데요.

그 영상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푸바오! 4번째 생일 축하해"…中까지 날아간 한국 팬들

푸바오 얼굴 가면과 깃발을 흔들며 푸바오가 있는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기지까지 달려간 한국 팬들.

바로 푸바오의 4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였는데요.

4개월 만에 푸바오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생각에선지 많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성큼성큼 푸바오가 모습을 드러내자 이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인파 속에서 눈물을 흘리는 팬들도 곳곳에 보이네요.

<한국 관광객> "푸바오를 보려고 지금 휴가를 내서 (중국에) 왔습니다. 푸바오는 한국 사람들한테 행복을 전해주는 보물 같은 존재여서 이렇게 시간을 내서 왔습니다."

하지만 식지 않는 푸바오의 인기를 이용하려는 상술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합니다.

중국 제조업체가 푸바오의 6개월 때 모습을 본떠 만든 인형인데요.

이 업체의 공식 홈페이지 판매가는 무려 829달러, 약 115만 원에 달합니다.

한땀 한땀 수작업으로 제작해 푸바오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하려 노력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는데요.

누리꾼들은 "푸바오와 너무 닮아 갖고 싶다", "판다를 너무 상품화하는 것 같다"는 등의 상반된 반응을 나타냈다고 하네요.

▶ '뜨개질'로 만든 영국 왕실 랜드마크…95살 할머니 작품

영국 왕실의 랜드마크를 미니어처로 옮겨놓은 이 작품, 입체감이 있어 보이지 않나요?

이 모든 건 100% 뜨개질로 만들어졌습니다.

더 놀라운 건 작품을 만든 사람은 올해 95살의 할머니란 점인데요.

이 작품들은 보관할 공간이 없어 버려질 뻔했지만 박물관이 그녀의 작품을 높이 평가해 영구 전시하기로 하면서 빛을 보게 됐습니다.

<마거릿 시먼(Margaret Seaman) / 뜨개질 예술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었고, 전시는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가 원하는 만큼 이곳에 있을 수 있습니다."

'뜨개질의 여왕'이라 불리는 할머니는 수공예 기술로 대영제국 훈장을 받을 정도로 유명인사입니다.

전시를 하게 된 박물관 측에도 문의전화가 온다고 하는데요.

<로버트 그린(Robert Green) / 록섬 미니어처 월드 디렉터> "사람들은 (이 전시가) 일시적인 것인지, 영구적인 것인지 궁금해했습니다. 우리는 (그녀의) 전체 컬렉션을 넣을 수 있도록 매장과 카페의 크기를 줄였습니다."

훌륭하고 소중한 작품을 언제든 같은 장소에 만나볼 수 있다니까 참 다행이죠?

지금까지 지구촌소식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푸바오 #뜨개질_미니어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