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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 따라 에펠탑까지…파리의 낭만 올림픽 시작된다

세계

연합뉴스TV 센강 따라 에펠탑까지…파리의 낭만 올림픽 시작된다
  • 송고시간 2024-07-26 23:26:33
센강 따라 에펠탑까지…파리의 낭만 올림픽 시작된다

[앵커]

2024 파리 올림픽이 잠시후면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화려한 개회식을 갖고 시작을 알립니다.

특히 이번 개회식은 올회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주 경기장을 벗어나 치러지는데요.

각국 선수단은 배를 타고 센강을 따라 파리 곳곳을 행진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수도이자 예술과 문화의 도시 파리에서 100년 만에 열리는 하계올림픽.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주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개막식이 펼쳐집니다.

<이승국 기자(프랑스 파리)> "파리 시내를 가로지르는 이 센강이 바로 올림픽 개막식 무대가 됩니다. 각국 선수단은 배를 타고 센강을 따라 파리 곳곳을 지날 예정입니다."

선수단의 선상 행진은 노트르담 대성당과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의 명소를 지나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약 6㎞가량 이어집니다.

센강 양편 강둑에선 수십만 명의 파리 시민과 관광객들이 역사적인 올림픽 개막식 모습을 지켜보게 됩니다.

<조수 / 멕시코 관광객> "정말 기대됩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올림픽 개막식이 개방됐습니다."

<페트라 / 핀란드 관광객> "이렇게 아름다운 센강에서 모두에게 개방된 올림픽 개막식을 한다는 게 놀랍습니다. 멋진 시도라고 생각해요."

베일에 싸여 있는 개막식 성화 점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최종 점화자는 누가 될지, 어떤 방식으로 점화가 이뤄질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센강 주변을 포함한 파리 시내 보안과 통제는 한층 강화됐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40여개 나라의 경찰 4만여명이 시내 곳곳을 누비며 혹시 모를 테러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이색적인 개막식을 안전하고 완벽하게 치르겠다는 조직위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영상취재 박태범 양재준]

#파리올림픽 #개막식 #센강 #성화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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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