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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터디카페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10대 고교생 입건

사회

연합뉴스TV [단독] 스터디카페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10대 고교생 입건
  • 송고시간 2024-07-26 22:39:51
[단독] 스터디카페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10대 고교생 입건

[앵커]

서울의 한 스터디카페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불법 촬영한 10대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고 합니다.

배규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밤 11시 50분쯤.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 순찰차가 멈춰섭니다.

불법 촬영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곳은 스터디카페.

건물에 들어간 지 20분쯤 뒤 작은 체구의 한 남성이 경찰과 함께 나옵니다.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불법 촬영한 10대 고교생 A군입니다.

A군은 스터디카페의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옆 칸에 있던 20대 여성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했습니다.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곳 스터디카페 주변에서 A군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범행 당시 마약이나 음주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동종 전과 역시 없었습니다.

10대 후반의 A군은 형사 처벌이 면제되는 촉법 소년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군을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이용 불법 촬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영상취재 기자 홍종원]

#스터디카페 #화장실 #불법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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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