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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도 전국 찜통더위 기승…내륙 강한 소나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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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내일도 전국 찜통더위 기승…내륙 강한 소나기 주의
  • 송고시간 2024-07-26 17:34:53
[날씨] 내일도 전국 찜통더위 기승…내륙 강한 소나기 주의

서울은 이틀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일부 지역 곳곳으론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더 확대됐는데요.

특히 오늘 경기도 용인 처인구는 사람 체온보다 높은 체감 37도 안팎까지 크게 치솟았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되겠습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한낮에 서울 31도, 대구 33도, 제주는 34도까지 치솟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온열 질환이 우려되는 만큼, 여름철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무더위 속 잦은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인천과 경기 북부, 충남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지나고 있고요.

서울과 전북, 경북에도 시간당 5㎜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태풍 개미가 몰고 온 뜨거운 열기로 인해 제주에 세찬 비가 내리며, 현재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최대 200㎜ 이상, 남해안에 많게는 1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오늘 밤사이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도 최대 8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풍 특보가 내려진 만큼,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고 있고요.

그 밖의 전국에도 초속 15m 이상 거세게 몰아치는 만큼, 시설물이 날아가지 않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까지 남해안과 제주의 비가 이어지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내륙의 소낙비는 모레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날씨 #소낙비 #폭우 #열대야 #찜통더위 #폭염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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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