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에 대한 구속 심사가 수원지법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
검찰은 구제역의 주거지 등에 압수수색을 단행한 지 닷새 만에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수원지법은 오늘 영장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해 2월 1천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쯔양을 협박해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0일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구제역, 주작감별사 등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는데, 쯔양은 이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의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며 강제로 일을 해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논란이 되지 구제역 등이 검찰에 익명 고발되면서 수사는 시작됐습니다.
사전영장 청구 하루 전인 22일에는 이들을 소환해 12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도 진행됐습니다.
구제역은 범행을 부인했지만,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며 재반박했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결과는 이르면 오늘 오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 기자 위유섭 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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