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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한일,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역사 현장전시 대략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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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아사히 "한일,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역사 현장전시 대략 합의"
  • 송고시간 2024-07-26 14:18:50
아사히 "한일, 사도광산 '조선인 노동자' 역사 현장전시 대략 합의"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사도광산과 관련해 이 광산에서 일한 조선인 노동자의 역사를 현장에 전시하기로 한국 정부와 대략 합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유네스코 자문기구는 지난달 사도광산이 '등재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여러 지적사항을 붙여 보류를 권고했고, 이후 한일 정부는 협의를 벌여왔습니다.

그 결과 '광산의 전체 역사를 반영하라'는 한국 측 요구에 일본 정부가 어느 정도 다가설 방침을 정하고, 조선인 노동자의 존재를 현지 전시로 소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다만 양국 정부는 한국 측이 주장하는 과거 사도광산 내 조선인 노동의 강제성을 어떻게 표현할지 등에 대해 막바지 조율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인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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