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외국인 용병 선수들에 대해 계약기간과 관계없이 20%의 원천징수세율을 적용키로 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어제(25일) 발표한 2024년 세법 개정안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행 소득세법은 계약기간 3년 이하인 외국인 선수에 20%, 3년 초과인 경우 3%의 세율을 적용합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을 조정해 낮은 세율을 적용받고, 체납하다 출국하는 이른바 '먹튀' 사례가 일부 논란이 돼왔습니다.
강화된 원천 징수 규정은 외국인 선수뿐 아니라 외국인 감독과 코치에게도 적용됩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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