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무사증 제도를 악용해 무단이탈을 시도한 외국인들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올해 들어 밀항·밀입국과 무사증 이탈 등 국경 침해 사범 3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자 없이 일정 기간 체류가 가능한 무사증 제도를 통해 제주도로 입국했다 다른 지역으로 이탈을 시도한 외국인이 지난해 6명에서 25명으로 늘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무사증 입국 외국인이 지난해보다 8배 증가했다"며 "알선 조직과 브로커도 연루되는 등 조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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