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티몬, 오늘 새벽부터 현장 환불접수 시작

경제

연합뉴스TV 티몬, 오늘 새벽부터 현장 환불접수 시작
  • 송고시간 2024-07-26 07:38:48
티몬, 오늘 새벽부터 현장 환불접수 시작

[앵커]

정산 지연 사태 이후 본사 건물을 폐쇄했던 티몬이 오늘(26일) 새벽부터 본사에서 환불 신청을 받았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앞서 정산 지연 사태에 소비자들이 폐쇄된 티몬 본사 건물을 점거했는데요.

결국 오늘(26일) 새벽, 본사에서 환불 신청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소식을 들은 소비자들이 새벽부터 찾아와 동이 트기도 전부터 티몬 신사옥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오늘(26일) 새벽 12시 40분쯤 신사옥 지하 1층에서 "위메프 대응보다 많이 지연돼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금 사정이 여의찮아서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해드리기는 힘들 것 같다"며 "순차적으로 해결해드리려고 계획을 잡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성수기이기도 하고 많은 분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보니 일단 여행 상품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단 부분만 알아달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티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 접수를 하겠다고 했지만, 현장에서 당장 환불해달라고 반발하면서 새벽 2시쯤부터 티몬 관계자들이 현장 환불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접수는 소비자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순번표에 따라 시작됐고, 아직 계좌로 결제 금액을 환불받은 경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티몬 관계자들은 신청받은 정보를 우선 결제대행업체에 넘긴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티몬 #본사 #환불 #접수 #번호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