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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치열한 중위권 다툼…SSG 밀어내고 KT·NC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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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치열한 중위권 다툼…SSG 밀어내고 KT·NC 공동 5위
  • 송고시간 2024-07-26 07:27:12
프로야구 치열한 중위권 다툼…SSG 밀어내고 KT·NC 공동 5위

[앵커]

프로야구 중위권 다툼이 치열합니다.

KT는 이틀 연속 '마법' 같은 승리로 시즌 첫 승률 5할에 도달했는데요.

NC도 선두 KIA의 연승행진을 8경기에서 중단시키며 KT와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공동 5위에 오른 SSG와 KT의 맞대결. 먼저 승기를 쥔 건 SSG였습니다.

SSG는 2회초 한유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먼저 따냈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저력의 KT.' 전날에 이어, 또 한 번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2회말 SSG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만든 KT는 황재균의 왼쪽 담장을 넘는 큼지막한 아치로 단숨에 승기를 빼앗았습니다.

연이은 심우준의 솔로 홈런까지! 연속 타자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난 KT는 선발 고영표의 잠수함 투구로 7회까지 SSG의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습니다.

SSG는 8회 교체 투수 우규민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뽑아내며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고영표 / KT 선발투수> "제가 실점 이후에 바로 득점을 연결해 주었고 대량 득점해 줘서 마운드에서 힘이 났고 여유도 생겼거든요. 정말 고맙다고 얘기해주고 싶고… 연승을 이어가게 돼서 정말 기분 좋고 다행인 것 같습니다."

KT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처음 승률 5할에 도달했습니다.

2연패에 빠진 NC는 KIA의 임시 선발 김도현을 초반부터 흔들며 크게 앞서갔습니다.

데이비슨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가져간 NC는 권희동, 김휘집의 연속 적시타에 KIA의 수비 실책까지 나오면서 1회에만 6점을 뽑아냈습니다.

KIA는 5회 김도영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8회 두 점을 더 추가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리그 선두 KIA의 8연승 질주를 멈춰 세운 NC 역시 승률 5할을 회복하며 SSG를 밀어내고 공동 5위에 올라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KT #고영표 #황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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