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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방시대로 저출생 극복"…초대 저출생수석에 '워킹맘' 유혜미

정치

연합뉴스TV 尹 "지방시대로 저출생 극복"…초대 저출생수석에 '워킹맘' 유혜미
  • 송고시간 2024-07-26 07:16:42
尹 "지방시대로 저출생 극복"…초대 저출생수석에 '워킹맘' 유혜미

[앵커]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시대를 통한 저출생 극복을 내걸고, 지방에 대한 과감한 권한 이양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에는 저출생대응수석실을 신설했는데, 초대 수석비서관으로는 쌍둥이 자녀를 둔 '워킹맘'인 유혜미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에서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가장 큰 도전으로 인구 문제를 꼽았습니다.

전국 지자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윤 대통령은 지역 사정에 맞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진정한 지방시대'를 내세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것이 저출생 극복의 길임을 명심하고 지방에 대한 과감한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을 적극 추진해주기 바랍니다."

내년이면 고령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5분의 1을 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거란 전망 속에, 노동 시장 상황에도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외국인과 유학생들이 우리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자리잡고, 지역 사회에 정착해 건강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신설된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 자리에 유혜미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정진석 / 대통령 비서실장> "40대 수석으로서의 참신한 시각을 바탕으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대안을 마련해나갈 것으로…."

대통령실 첫 여성 수석이 된 유 수석은 거시경제 전문가이자 초등학생 쌍둥이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유 수석은 저출생과 관련한 전반적 현안을 아우르며, 향후 출범할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도 준비하게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일환·윤제환·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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