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전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세찬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곳곳에 호우특보도 발령된 가운데, 경기 남부로는 최대 80㎜의 큰비가 쏟아지겠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밤사이 철원에서는 시간당 74mm의 폭포비가 내리면서 1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지기도 했고요.
서울에서도 한 시간에 30mm의 비가 집중적으로 퍼부었습니다.
현재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50km의 속도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는데요.
오전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북부 지역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경기 남부는 최대 80mm,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 북부, 강원에 많게는 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오늘 늦은 오후부터는 중부에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겠는데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의 하천에서는 불어난 물로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요.
또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는 고립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남부 지방 중심으로는 연일 폭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광주와 대구 등 남부 곳곳과 제주에는 폭염경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연일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진 만큼 온열질환 발생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격렬한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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