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대북 심리전 수단인 최전방 지역 확성기를 사흘째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대북 확성기는 오늘(20일) 오전 6시부터 방송을 시작해 오후 10시까지 16시간 동안 가동됩니다.
군은 서부·중부·동부전선에 배치된 고정식 확성기를 지역에 따라 시간대별로 나눠 매일 릴레이식으로 방송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18일 오후부터 어제(19일) 새벽까지 이어진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서부전선에 배치된 고정식 대북 확성기 중 일부를 10시간 동안 가동했습니다.
이어 어제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6시간 동안 추가로 대북 확성기를 가동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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