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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시간당 88㎜ 극한 호우…수도권 첫 긴급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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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파주 시간당 88㎜ 극한 호우…수도권 첫 긴급재난문자
  • 송고시간 2024-07-17 06:09:21
파주 시간당 88㎜ 극한 호우…수도권 첫 긴급재난문자

[앵커]

밤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 파주에서는 시간당 8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밤사이 충남 부여에는 104mm, 천안과 청주에도 100mm 안팎의 물벼락이 떨어졌는데요.

현재 비구름대는 경기 북부 지역을 지나며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경기 파주는 시간당 88mm의 극한 호우가, 철원과 연천에도 4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경기 연천과 파주엔 호우 경보가, 철원과 화천, 동두천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전 4시 반쯤, 파주 군내면과 진서면에서는 극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는데요.

올해 수도권에 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전까지 경기 북부에는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지겠고요.

수도권은 시간당 30에서 60mm, 강원은 한 시간에 30에서 50mm의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접경지역에 비가 쏟아지면서 임진강과 한탄강 등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는데요.

하천 주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부 지방은 오늘 밤에 또 시간당 7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고요.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경기 북부 200mm 이상,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충청으로는 120mm입니다.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시설물 붕괴 등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장마 #집중호우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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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