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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TV토론, 한동훈 겨냥 난타…"양문석과 편 먹나"

정치

연합뉴스TV 여 TV토론, 한동훈 겨냥 난타…"양문석과 편 먹나"
  • 송고시간 2024-07-17 05:50:12
여 TV토론, 한동훈 겨냥 난타…"양문석과 편 먹나"

[앵커]

어젯(16일)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의 세 번째 방송 토론에서도 해병대원 특검법과 여론조성팀 의혹 등을 놓고 한동훈 후보를 향한 경쟁 주자들의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방현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원희룡 후보는 '황태자'로까지 불렸던 한동훈 후보가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 방침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궁지로 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원희룡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정치 이전에 신의와 의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모습을 보면, 마치 항아리에서 곶감만 빼먹는 모습 같아서 여러 가지 감회가 들게 합니다."

윤상현 후보는 한 후보의 여론조성팀 의혹을 꺼내들며, 사법리스크를 가진 당 대표는 안된다고 압박했습니다.

다만, 한 후보는 자신과 상관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일단 장예찬 최고위원이 '여론조성팀이 있다', '인간 드루킹 의혹이 있다', 또 민주당 양문석 의원이 24개 조직적인 댓글 정황의 계정이 있다, 이런 식으로 하는 데…"

<한동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100번 하든 1,000번 하든 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아니, 하다하다가 민주당의 양문석의 논리에 같이 편을 먹고 같은 당의 당대표 후보를 공격한다? 저는 이거야 말로…"

나경원 후보는 전날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발생한 당원들 간 폭력 사태를 언급하며 한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역사상 보여지지 않는 물리적 충돌 사태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출마하시는 것 자체가 이렇게 당의 분열을 갖고 올 수 있다. 또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파탄나신 부분에 있어서 분열을 갖고 올 수 있다…"

한 후보는 외국인 투표권 부여와 비동의 간음죄 등 원희룡, 나경원 후보의 과거 논란성 법안을 거론하며 정책 공세를 폈습니다.

4명의 주자들은 모두 김건희 여사의 사과가 지금이라도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기소는 정당했지만, 인간적으론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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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