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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클릭] 오후부터 전국 장맛비…중부 최대 100mm 이상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클릭] 오후부터 전국 장맛비…중부 최대 100mm 이상
  • 송고시간 2024-07-16 06:57:03
[날씨클릭] 오후부터 전국 장맛비…중부 최대 100mm 이상

[앵커]

현재 남부지방에 강한 장맛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텐데요.

날씨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오후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요 며칠 남부지방엔 장맛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됐는데요.

오늘부턴 중부와 남부의 날씨가 서로 뒤바뀝니다.

연일 남쪽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현재 정체전선은 남쪽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제주와 남부지방을 지나면서 이들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현재 전남 고흥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물벼락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정체전선은 점차 북상하겠고, 오후부터는 보시다시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의 장맛비는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 보시면,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에 많게는 100mm 이상이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30에서 80mm가 예상됩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될 텐데요.

또다시 취약 시간대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대비를 미리 해주시기 바랍니다.

연일 많은 비가 누적된 남부는 산사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광주전남과 부산, 울산과 경남은 산사태 위기 경보가 두 번째로 높은 단계인 '경계'로 상향됐습니다.

한편, 수일째 서울에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어제 해제됐지만, 호남을 중심으로 특보가 확대됐습니다.

오늘부터 장맛비가 쉬어가는 남부를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폭염이 나타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은 30도, 대구 29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당분간 장맛비가 오는 날이 많겠고, 무더위와 폭우가 공존하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클릭이었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장마 #폭염 #무더위 #산사태 #폭우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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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