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북을 잇는 육로 단절에 나선 북한이 경의선 철로를 없애고 있는 정황이 군 당국에 포착됐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북한이 개성역과 군사분계선(MDL)을 연결하는 경의선 북측 구간에서 철도 침목과 레일을 철거하는 모습이 식별됐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군사분계선에서 금강산 쪽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의 철거에 나섰고,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는 대전차 장벽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오주현 기자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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