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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포항·경주 호우특보…낮까지 강한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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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완도·포항·경주 호우특보…낮까지 강한 장맛비
  • 송고시간 2024-07-10 09:30:58
완도·포항·경주 호우특보…낮까지 강한 장맛비

[앵커]

경북과 전북에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한 장맛비는 낮까지 쏟아지겠는데요.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기자]

네, 남부 곳곳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현재 전남 완도와 경북 포항과 경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완도와 부산으로 20mm 안팎의 비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밤사이 충청과 남부 곳곳으로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전북 익산 함라에는 260mm, 충남 부여 242mm, 군산에도 206mm의 누적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전북 군산시 어청도에선 자정 무렵 단 한 시간 만에 146mm의 물벼락이 떨어졌는데요.

지난 2022년 8월에 기록한 시간당 141.5mm를 뛰어넘는 엄청난 양으로, 500년 빈도에 해당하는 기록적인 '폭포비'입니다.

충남 부여에서는 한 시간에 100mm, 전북 익산에서도 시간당 95mm의 강수가 관측됐는데요.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습니다.

오늘 낮까지 대구와 경북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폭포비가 이어지겠고, 경남과 전북 북부로도 시간당 20에서 30mm의 장대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와 함께 초속 20m의 강풍도 동반될 텐데요.

해안가와 산간 지역에선 간판이 떨어지거나 가로수가 쓰러질 정도인 태풍급 돌풍도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철에 누적된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집중호우 #폭우 #산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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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