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양의 장맛비에 충주댐이 올해 처음 수문을 개방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는 오늘(9일) 오후 3시를 기해 충주댐 수문을 개방해 초당 1천1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충주댐 수문 개방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입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문 개방은 최근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리면서 댐 수위가 상승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후 4시 기준 충주댐 수위는 128.9ｍ로, 홍수기 제한 수위에 9m가량 여유를 둔 상태이며, 초당 물 유입량은 1천500t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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