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아파트 착공 실적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전국 아파트 착공은 3만7천793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18% 감소해 2011년 이후 두번째로 작은 규모였습니다.
수도권 중에선 경기도 착공 물량이 작년 1분기 2만126가구에서 올해 1분기 57% 급감했고, 지방은 같은 기간 6% 줄었습니다.
반면, 서울은 작년 1분기보다 34% 증가한 8천530가구가 착공했습니다.
아파트 착공 실적이 감소한 것은 고금리의 장기화, 공사비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여파 등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박효정 기자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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