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사업가 행세를 하며 7년간 600명으로부터 거액을 뜯어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총책 A씨를 비롯한 3명을 구속 송치하고, 투자금 모집책 등 1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6년부터 2022년 말까지 피해자 603명에게 "투자금을 주면 매월 5%씩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2,878억원을 받아낸 뒤 이 중 1,067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돌려막기' 수법으로 이자를 지급했고, 친인척끼리 공모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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