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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600여명 속여 1천억원 가로챈 일당 검찰 송치

사회

연합뉴스TV 7년간 600여명 속여 1천억원 가로챈 일당 검찰 송치
  • 송고시간 2024-07-03 12:16:14
7년간 600여명 속여 1천억원 가로챈 일당 검찰 송치

서울에서 사업가 행세를 하며 7년간 600명으로부터 거액을 뜯어낸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총책 A씨를 비롯한 3명을 구속 송치하고, 투자금 모집책 등 1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6년부터 2022년 말까지 피해자 603명에게 "투자금을 주면 매월 5%씩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2,878억원을 받아낸 뒤 이 중 1,067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돌려막기' 수법으로 이자를 지급했고, 친인척끼리 공모한 정황도 확인됐습니다.

김유아 기자 (kua@yna.co.kr)

#사기 #유사수신 #검찰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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