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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전역에 많은 비…내일까지 최고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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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강원도 전역에 많은 비…내일까지 최고 120㎜
  • 송고시간 2024-07-02 16:47:24
강원도 전역에 많은 비…내일까지 최고 120㎜

[앵커]

비구름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강원지역에도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직 비 피해는 없는데 내일까지 많은 곳은 최고 120㎜의 비가 예보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지역 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상현 기자.

[기자]

오늘 오전에 시작된 빗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굵어지고 있습니다.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한 번 쏟아질 때는 무섭게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하천도 이번 비로 물이 많이 불어난 모습입니다.

오늘 오전 강원 남부 지역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가 되면서 강원도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춘천을 비롯해 원주와 홍천 등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오늘 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원주 부론이 72㎜로 가장 많고 평창 면온 61㎜, 영월 57.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는 오늘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운영에 돌입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이렇다 할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강원지역은 내일 낮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최대 120mm가 예보돼 산간 지역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비는 오늘 밤과 새벽 사이 집중될 예정입니다.

많을 때는 시간당 3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동해안에는 내일 새벽 풍랑주의보도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내일 낮에 그치고 목요일 늦은 오후에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다시 시작된 비는 이번처럼 많은 양은 아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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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