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관영매체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의 송출 위성을 러시아 위성으로 바꾸면서 국내 언론사와 정부기관들의 북한 방송 수신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기존 중국 위성 사용을 중단하고 러시아 위성을 통해 방송 송출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위성을 통해 송출되는 북한 방송은 주파수 간섭 등으로 인해 화질이 떨어지고 오디오 끊김이 발생하는 등 수신 장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당국자는 "관계기관과 협업하에 기술적 제약의 해소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지원 기자 (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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