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비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다시 오고 있는데요.
부산 등 남부권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부산 도심 하천인 온천천에 나와있습니다.
부산은 새벽에 꽤 많은 비가 내렸지만,
이곳 하천 수위는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
이곳 하상도로도 통제하지 않고 차량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부산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누적 강수량은 기장군(36㎜)을 제외하고 현재 20㎜ 내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호우특보가 예정되어 있진 않지만, 경남 밀양과 양산 등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예보됐습니다.
부산은 지난 주말 90㎜의 비가 내려 도심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여러 유형의 침수 피해뿐만 아니라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간판이 떨어지는 등 강풍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진 않았습니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오늘과 내일 부산과 경남, 울산 지역은 30~80㎜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해안이나 지리산 등은 100㎜ 이상의 폭우도 예보됐습니다.
남부 지역, 특히 경남은 누적 강수량 200㎜를 기록하고 있어 호우가 이어질 경우 약해진 지반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가 필요합니다.
부산 등 남부 지방의 비는 오늘 오후 중엔 대부분 그치지만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 지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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